鹿柴(녹채) - 王 維(왕유)
空山不見人 (공산불견인)
但聞人語響 (단문인어향)
返影入深林 (반영입심림)
復照靑怠上 (부조청태상)
빈 산에 사람 기척 없는 데
다만 말소리만 울려 들릴 뿐.
저녁 햇살 숲속까지 들어와
다시 푸른 이끼를 비추고 있네
王 維 (699-759) :자는 마힐(摩詰), 당의 태원(太原) 사람, 성당(盛唐)의 대시인으로 그림과 서예에도 뛰어나 남종화(南宗畵)의 원조라 불리며, 이름과 자를 합쳐 유마힐(維摩詰)이라 할 정도로 열렬한 불교 신자라 시불(詩佛)로 칭하여져 시선(詩禪)일치의 경지에 이르렀다. 자연시에 뛰어났으며 벼슬은 상서우승(尙書右丞)에 이르렀고 문집에 {王右丞集} 6권이 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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