그룹명/창작시

아직은 장마

너른바위 2012. 11. 23. 10:18

지친 구름 내려앉아

안개로 환생한 날

天地간 구분 못해 슬며시 내려 논 넋

헤메다 헤메다 이제사길 찿아



계절의 점령자로 내려온

魂 의 축제마냥 피어나는雲舞

습한 안개 간지럼에 사지는 마비되고

간신히 흐르다 멈춰선 심장 血



하늘로 올라 환생할 안개

땅위를 스멀대던 몸부림

계절이 맡긴 거역못할 그들의 사명

눅눅한 생각이 찾은 진리


아직은 장마

'그룹명 > 창작시' 카테고리의 다른 글

녀석  (0) 2012.11.23
del 키  (0) 2012.11.23
탁구  (0) 2012.11.23
반항  (0) 2012.11.23
아파르의 봄  (0) 2012.11.23