그룹명/한시

엊그제 버힌 솔이/ 하서 김인후

너른바위 2012. 11. 23. 11:55

2. 엊그제 버힌 솔이/ 하서 김인후


엊그제 버힌 솔이 나락장손(落落長松) 아니런가

적은 덧 두던들 동량재 되리려니

어즈버 명당(明堂)이 기울면 어느 나무가 버티랴?


<해설>

양재역 벽서사건에 연루되어 억울한 죽음을 당한친구 임형수의
죽음을 읊은 글이다. 하서 김인후는 귀향하여 1660수의 시를 남긴
시인이요, 도학자, 정치인이 였다