그룹명/한시

鹿柴(녹채) - 王 維(왕유)

너른바위 2012. 11. 23. 11:48

鹿柴(녹채) - 王 維(왕유)

2005년 10월 8일 오전 9:46공개조회수 2 0


空山不見人 (공산불견인)

但聞人語響 (단문인어향)

返影入深林 (반영입심림)

復照靑怠上 (부조청태상)



빈 산에 사람 기척 없는 데

다만 말소리만 울려 들릴 뿐.

저녁 햇살 숲속까지 들어와

다시 푸른 이끼를 비추고 있네



王 維 (699-759) :자는 마힐(摩詰), 당의 태원(太原) 사람, 성당(盛唐)의 대시인으로 그림과 서예에도 뛰어나 남종화(南宗畵)의 원조라 불리며, 이름과 자를 합쳐 유마힐(維摩詰)이라 할 정도로 열렬한 불교 신자라 시불(詩佛)로 칭하여져 시선(詩禪)일치의 경지에 이르렀다. 자연시에 뛰어났으며 벼슬은 상서우승(尙書右丞)에 이르렀고 문집에 {王右丞集} 6권이 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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